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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끝낸 G2 '캡스', "강팀 꺾기 위해선 기본기 잘 다져야"

MSI 끝낸 G2 '캡스', "강팀 꺾기 위해선 기본기 잘 다져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여정을 마무리한 G2 e스포츠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앞으로 더 성적을 내기 위해선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G2는 16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캡스'는 경기 후 인터뷰서 "이번 MSI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BLG전서 (우리가 배운걸) 잊어버리고 다 보여줄 수 없어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런 걸 서머 시즌에 잘 적용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Q, 아쉽게도 BLG에 패해 MSI 여정이 마무리됐다.
A, 이번 MSI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BLG전서 (우리가 배운걸) 잊어버리고 다 보여줄 수 없어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런 걸 서머 시즌에 잘 적용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

Q,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마다 중요한 실수를 범한 게 컸다.
A, 많은 경기서 이길 수 있는 많은 순간이 있었는데 되돌아보면 시작할 때부터 격차가 벌어진 순간이 많았다. 이겼던 경기도 극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BLG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강팀을 꺾기 위해선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할 거 같다.

Q, 만약에 1세트서 야스오로 승리했다면, 승리 공식을 뭐라고 생각했나.
A, 1세트서 승리했다면 좋았을 거다. 이길 기회도 경기 중반에 많았다. 결과적으로 1세트를 이겼다면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을 거 같다. 시작부터 좋은 결과로 나아간다면 마음도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을 건데 2세트서는 조급해하고 패닉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에 1세트를 가져왔다면 좋은 흐름으로 가져왔을 수 있었을 거다.

Q, 영국 대회는 처음인 거로 아는데 팬들 반응에 대한 생각은.
A, 정말 엄청났다. 브래킷 첫날부터 경기장에 팬들이 꽉 차 있었다. 큰 응원을 보내줘서 감사했다. 저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응원 감사드린다.

Q, G2가 전력이 강화된 건 사실이다. 그래도 서머를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은?
A, 저도 팀의 전력이 강화됐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폭발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를 흩트릴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할 수 있다고 본다. 작년과 비슷한 문제점을 보고 있는데 저희가 경기를 잘 이끌고 있을 때 흥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진정하고 침착하게 경기에 접근하고 싶다. 특히 오늘 경기와 같이 긴장감 있고 중요한 경기일 때는 저희가 흥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가다듬어서 서머와 롤드컵서는 진정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다.

런던(영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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