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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전통팀 TSM, LCS 떠난다 "월즈 우승이 목표"

북미의 전통팀 TSM, LCS 떠난다 "월즈 우승이 목표"
롤 팬이라면 익숙한 'TSM!'을 연호하는 목소리를 적어도 북미 지역에선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예정이다.

TSM은 지난 20일 공식 SNS 채널에서 LCS, 즉 북미 리그를 떠날 예정임을 밝혔다. 향후 TSM은 LPL이나 LEC 등 새로운 리그 합류를 계획 중이며 LCS의 슬롯은 매각한다.

북미에서 TSM이 가지는 위상을 고려할 때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TSM은 LCS에서 2013년부터 활동해온 유서 깊은 팀으로, 총 7회의 LCS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LCS 팀 중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CS 무대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팀 소유주인 '레지날드' 앤디 딘은 "월즈 챔피언 쉽(롤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북미 리그 팀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다른 1티어 지역(LCK,LPL,LEC 등)으로 옮겨서 월드 챔피언쉽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앤디 딘에 따르면 이러한 계획은 3년 전부터 추진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 해 7월 TSM이 LEC 무대로 이동할 것을 계획 중이라는 보고서가 유출된 바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TSM의 슬롯 매각 가격은 약 2000 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8년 TSM이 프랜차이즈에 합류하기 위해 지불한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의 2배에 달하지만, 지난 2019년 이블 지니어스가 슬롯을 구매했던 가격인 3300만 달러(한화 약 430억 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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