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는 2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갈라', '밍'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RNG는 "선수와 구단 간의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소통 끝에 선수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해 '갈라', '밍'이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회복하게 됐다"는 말과 함께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갈라' 그리고 '밍'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갈라'는 특유의 캐리력으로 '갈라쇼'라는 별병으로 불리우며 LCK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특히, RNG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차지함에 있어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갈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밍'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났던 '샤오후' 리위안하오와 함께 RNG를 대표하는 팀의 레전드였다. 2017 시즌부터 RNG에서 활약한 그는 '우지' 젠쯔하오에 이어 '갈라'와 호흡을 맞추며 팀의 바텀 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져왔다.
한편 그동안 '봄의 황제'로 불리며 스프링 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RNG는 지난 스프링 시즌서 9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2라운드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1대3으로 패하며 탈락한 바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