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게이밍은 1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월드 IE 허브에서 열린 2023 LPL 서머 첫 경기서 징동 게이밍(JDG)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양대인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웨이보 게이밍은 이날 경기서 '웨이웨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2018년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서 데뷔한 '웨이웨이'는 2020년 빅토리 파이브(현 닌자 인 파자마스)로 임대 이적을 가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후 빌리빌리 게이밍으로 이적한 '웨이웨이'는 2년간 활동한 뒤 지난 시즌에는 휴식을 취했다.
'웨이웨이'는 이날 바이와 오공으로 '카나비' 서진혁을 압도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오랜만에 경기서 뛰었는데 돌아와서 기분 좋다. 앞으로 모든 경기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롤드컵에 가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팀원들에 대한 인상에 대해선 "'더샤이' 강승록은 귀엽고, '크리스프' 류칭쑹은 잘 생겼다"라며 "'라이트' 양광위는 더 멋져진 거 같고, '샤오후' 리위안하오는 친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보 게이밍의 다음 상대는 OMG이며 4일 대결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