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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챌린저스, 교전 집중력 발휘해 광동 격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개막전서 진땀승을 거뒀다.

kt가 5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개막전에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2대0으로 꺾었다. 2대0의 스코어였지만 내용은 쉽지 않았다. 1세트서 상대의 빠른 템포 공격에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은 kt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한타로 경기를 역전하며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1세트 kt는 경기 초반 미드와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첫 번째 드래곤을 무난하게 가져갔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상대 정글에 시야를 적극적으로 잡으면서 코그모 키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녹턴을 플레이한 '커리지' 전현민의 예리한 갱킹에 바텀에서 손해를 보기도 했다. 미드에서도 제이스로 잘 성장하던 '페이스티' 정성훈이 잡혔다.

잇달아 손해를 본 kt는 수세에 몰렸다. 녹턴을 활용한 상대의 운영에 의해 피해가 누적됐고 골드 역시 5,000 가까이 밀리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코그모 키우기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노렸고 결국 탑에서 열린 한타서 대승을 거둔 후 바론을 챙기며 경기를 한 번에 뒤집었다. 이후 조합의 강점을 살린 kt는 광동을 밀어붙였고 28분 만에 주요 건물을 파괴하며 역전승으로 첫 세트를 마쳤다.

두 번째 세트에서 kt는 광동의 초반 날카로운 시도를 연달아 넘기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이후 바텀 다이브를 당하며 손해를 봤고, 연이은 교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불리해졌다. 이 과정에서 상대 '불' 송선규의 제리가 잘 성장하면서 경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침착하게 대응한 kt는 기회를 엿봤고, 결국 23분 미드 지역에서 잘 성장한 송선규의 제리를 끊으며 반등했다. 곧바로 바론까지 마무리한 kt는 드래곤 3스택까지 가져가면서 흐름을 잡았다. 이후 위기 없이 한 번의 바론을 더 처치했고, 대지 드래곤 영혼까지 완성한 kt는 마지막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2대0으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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