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은 6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2021는 PSG 탈론에서 '메이플'의 활약은 눈부셨고, 이번 서머 스플릿서 멋진 성과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라며 '메이플' 황이탕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3년 감마니아 베어스에서 데뷔한 '메이플'은 플래시 울브즈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플래시 울브즈를 PCS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만 LMS서 6회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국제 대회서 매번 LCK 팀을 잡아내며 '한국 팀 킬러'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하지만 2018년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으로 이적한 '메이플'은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리닝 게이밍(LNG)을 거쳐 2021시즌을 앞두고 PSG 탈론에 합류한 '메이플'은 팀을 PCS 스프링과 서머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당시 PSG 탈론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MSI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LPL 애니원즈 레전드와 LCS 팀 솔로미드(TSM)에서 뛴 '메이플'은 만 2년 만에 PSG 탈론으로 돌아와 재기를 노리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