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는 지난 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아프리카TV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이하 ALL) 시즌 6의 결승전을 마친 뒤 현장 인터뷰에서 다음 달 군 입대가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송경호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M에서 프로로 데뷔한 송경호는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에서 활동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넓은 챔피언 폭과 뛰어난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과 LCK 우승, 두 번의 LCK 시즌 MVP를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12월 은퇴 이후 아프리카 TV에서 개인 방송인으로 변신한 송경호는 활발한 개인방송으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송경호는 ALL 결승전에서 1 대 3으로 패하면서 우승에는 실패했다. 우승은 프로게이머 출신 '지인' 권지인과 '강고' 변세훈이 이끄는 '미워도 다시한번'이 차지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