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즈'는 6일 본인의 SNS에서 올 여름 LEC 무대의 호스트 역할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식을 선언하게 된 이유는 번아웃에 대한 우려 때문. '샥즈'는 최근 본인이 개인 가정사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더욱 일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이어 더 이상은 일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언급하며, 재충전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음을 설명했다.
지난 2013년 LoL 월드챔피언쉽에서 처음 마이크를 잡은 '샥즈'는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휴식 없이 LEC 무대의 호스트로 활동해왔다. 2022년부터는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LOL 은 물론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샥즈'는 라이엇 역시 그녀의 결정을 지지했음을 언급하며 라이엇에 대한 감사의 마음 역시 전했다. 이어 그녀는 서머 시즌 이후 진행될 LEC 그랜드 파이널과 한국에서 열릴 LoL 월드챔피언쉽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복귀 시점을 암시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