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에이콘' 최천주 감독
"다른 팀에 비해 일찍 모여 휴가도 줄여가면서 연습한 결과가 좋은 시작으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세를 이어가서 서머 시즌에는 마지막에 웃었으면 좋겠다. 리브 샌드박스가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테디' 박진성이 들어와서 전력 보강이 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특별히 바텀 티어 정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경기 내용이 좋았는데, 바텀 티어 정리에서 시작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현 메타에서는 개인적으로 원거리 딜러만 중요하기보다는 밀리오, 유미에서부터 시작된 밸류 챔피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바텀 메타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챔피언이 살아있을 때는 위에서 그런 챔피언을 보좌해 줄 수 있는 조합을 구성해야 되고, 그런 챔피언이 없으면 상체에서 조금 더 다른 챔피언이 나올 것 같다.
잭스 상대로 뽀삐를 뽑았는데, 뽀삐는 W 스킬로 이동기 있는 챔피언을 카운터칠 수 있다. 리브 샌드박스가 특정 밴픽 구도에서 바텀 픽을 내릴 가능성도 생각했고, 바텀 픽을 제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가 있고, 우리 팀 딜러들 지키는 데도 좋은 챔피언이라서 이번 패치에서 준비하고 있었다.
시즌에 대해서는 준비가 어느 정도 됐다고 말하기보다는 앞으로 대회에서 얼마나 좋은 결과를 내냐가 중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서머 시즌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 상태다. 이런 흐름이라면 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