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디알엑스와의 경기에서 2 대 0 압승을 거뒀다. 이 날 한화생명은 본인들의 장점인 라인전 체급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선 '라이프' 김정민을 앞세운 한화생명의 체급이 빛났다. 시작한지 2분 만에 미드와 바텀에서 솔로 킬을 따내면서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6분과 8분 김정민의 블리츠크랭크가 그랩으로 추가 킬을 만들어내 기세를 높였다. 15분 전령 교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이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어내면서 골드 격차를 6천까지 벌렸다. 이후 압도적인 격차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이 상대를 압박해갔고, 22분 미드로 진격해 넥서스를 밀어냈다.
2세트서 리신이나 레넥톤처럼 초반에 강한 챔피언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용과 전령을 모두 챙기면서 초반 스노우볼의 밑천을 마련했다. 이후 16분 전령 한타에서 잘 성장한 '바이퍼' 박도현의 아펠리오스가 뿜어낸 화력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이 대승하면서 골드 격차를 골드 격차를 5천 넘게 벌렸다. 이후 상대 아래쪽 정글에서 열린 교전마저 승리로 가져간 한화생명은 시야 장악 후 21분 바론 사냥을 성공시켰다. 결국 24분 바텀에서 열린 교전서 대승한 한화생명이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