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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서 눈물 흘린 '우지', "팬들의 응원 감사, 힘내는 건 나의 결심"

복귀전을 치른 '우지' 젠쯔하오(사진=LPL)
복귀전을 치른 '우지' 젠쯔하오(사진=LPL)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우지(유지아이)' 젠쯔하오의 복귀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경기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1세트서 아펠리오스로 4킬 2데스 6어시스트로 MVP를 받는 등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EDG는 14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월드 IE 허브에서 열린 2023 LPL 서머 3주차 경기서 IG를 2대0으로 제압했다. 3연패서 벗어난 EDG는 시즌 2승 3패(-1)를 기록하며 11위로 올라섰다.

복귀전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탠 '우지'는 경기 후 인터뷰서 복귀전을 치른 것에 대해 "스트레스는 항상 있지만 이건 동력으로 바뀌기도 한다. 요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흥분된다"며 "개인적으로 다시 이 무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프로 선수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실력을 발휘하면 이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는 정상적으로 하면 잘한다고 생각하며 침착하고 흥분을 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DG에 입단한 '우지'는 '메이코' 텐예와 바텀 라인을 책임지게 됐다. 두 명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5년 만에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선 "재미있다"라며 "생활적인 부분서 익숙했지만 막상 멤버가 되니까 익숙함과 함께 낯선 느낌이 신기했다. 뭔가 흥분되고 멋있는 일이었다"며 '메이코'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우지'는 복귀한 뒤 목표에 대해선 "이번에 돌아오면 이 경기장에 서게 되는데..."라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께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저는 계속 힘을 낼 거다. 이게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건 저와 프로 게이머들이 해야 할 일이며 저의 결심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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