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서 T1에게 0대2로 패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첫 번째 세트에서 제리를 중심으로 좋은 교전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순간에 무너지며 역전패한 리브 샌드박스는 이후 2세트에서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힘든 경기를 펼치며 결국 0대2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류' 유상욱 감독은 경기 총평 및 다음 경기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 '류' 유상욱 감독

"이번 주 경기를 준비하면서 연습 과정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예상했는데 져서 아쉽다. 전체적으로 티어 정리 면에서 엇갈린 거 같아서 그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저희 생각에는 저희가 유리한 픽을 가져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초반에 그런 점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처음의 생각과는 달랐다고 생각하고 있다.

2세트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라인전에서 많이 차이가 났던 것 같다. 1세트는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2세트는 저희의 초반 예상 결과와 다르게 나온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아쉽다고 느끼고 있다.

이번주 연습 과정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빠르게 티어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서 다 같이 그 부분을 강조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 저희가 오늘 보여드린 싸움 디테일, 티어 정리 등의 약점을 잘 보완해서 다음 kt전 꼭 이기도록 하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