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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한화생명의 저력 빛났다, 광동 잡고 시즌 2승

끈적한 한화생명의 저력 빛났다, 광동 잡고 시즌 2승
한화생명e스포츠가 본인들의 장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화생명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 대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한화생명은 딜러 라인인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의 후반 캐리력이 빛나며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선 김건우를 중심으로 쓰러지지 않는 한화생명의 뚝심이 빛났다. 상대 초반 주도권 조합에 맞선 한화생명은 요네와 아펠리오스를 골라 후반 밸류가 높은 조합을 가져왔다. 라인전 단계에선 김건우의 요네가 미드 라인에서 갱킹으로 킬을 먹으면서 성장했고, 드래곤에서도 상대를 잘라내면서 스택을 가져왔다. 초반 단계를 넘긴 한화생명이 탑에서 상대 아지르를 잘라낸 뒤 바론까지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31분 미드 근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이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해 1세트를 가져갔다.

상대 공세를 견뎌낸 한화생명이 2세트에도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 바텀 갱킹에 당하면서 바텀 주도권을 내준 한화생명은 이어 바텀에서 솔로 킬까지 내주면서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드래곤 한타서도 패한 한화생명은 '킹겐' 황성훈의 나르 역시 솔로 킬을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도현의 아펠리오스를 중심으로 수비에 나선 한화생명이 추가 손해를 입지 않으며 경기를 후반으로 몰고 갔다.

경기 후반 상대 허점을 노려 바론 사냥을 성공시킨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 타이밍에 김건우의 아칼리가 탑에서 상대 아지르를 솔로 킬하면서 이득을 굴렸다. 경기는 40분으로 접어들었고, 주요 딜러들은 모든 아이템을 구비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장로 드래곤 한타였다. 장로 드래곤을 치던 상대를 덮친 한화생명은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미드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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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7승1패 +3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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