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제휴사인 완플러스(玩加电竞) 포함 중국 복수 매체들은 26일 SNS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 LoL 부문 로스터를 공개했다. 최근 포지션별로 3배 수로 예비 엔트리를 선발했던 중국 대표팀은 논의를 통해 최종 6명의 멤버를 결정했다. 한국은 미드 라이너를 2명을 데리고 가는 반면 중국은 탑 라이너를 2명 포함시켰다.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인 JDG에서 2명이 선발됐다. 탑 라이너 '369'와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이 들어갔다. 한국 대표팀에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이 뽑힌 걸 감안했을 때 한국과 중국에서 JDG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최근 폼이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BLG '빈'도 '369'와 함께 항저우로 가게 됐다. 정글은 에드워드 게이밍 '지에지에' 자오리제가 선발됐으며 원거리 딜러는 TES '재키러브' 위원보가 들어갔다. 서포터는 JDG '미싱' 러우윈펑이 유력했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주역인 EDG '메이코' 텐예가 선발됐다.
한국 대표팀에 선발된 T1 '제우스' 최우제는 '369'와 '빈'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제우스'는 지난 해 부산에서 열린 MSI와 올해 벌어진 MSI서 '빈'에게 패했다. 올해 MSI서는 '369'를 넘지 못했다.
'룰러' 박재혁은 '재키러브' 위원보와 대결하며 미드의 경우에는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이 '나이트' 줘딩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코칭스태프는 EDG 코치인 '켄주' 주카이가 맡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