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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다운 집중력 보인 젠지, 개막 7연승 이어가

1위 다운 집중력 보인 젠지, 개막 7연승 이어가
젠지e스포츠가 개막 7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젠지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2 대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젠지는 두 경기 모두 접전을 펼쳤지만,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선 처음으로 카이사를 꺼내든 '페이즈' 김수환이 게임을 이끌었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트리스타나와 '페이즈' 김수환의 카이사를 '피넛' 한왕호의 아이번이 보좌하는 조합을 구성했다. 젠지는 초반 전령 교전에서 패배하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탑과 바텀에서 소규모 교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잘 성장한 김수환의 카이사가 w 스킬인 '공허추적자'를 활용해 끊임없이 상대 체력을 깎아냈고, 젠지가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갔다.

유리하던 젠지는 28분 상대가 바론을 먼저 치면서 열린 교전서 패하며 바론 버프를 내줬다. 이후 상대 알리스타를 자르고 드래곤 영혼은 챙겼지만, 바론 버프를 한 차례 더 내주고 장로 드래곤까지 뺏기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순간 미니언 웨이브를 지워내며 상대 진격을 막아낸 젠지는 귀환하던 상대를 추격해 두 명을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이후 바론 버프를 챙긴 젠지가 김수환의 포킹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한 뒤 장로 드래곤 버프를 챙겼다. 버프를 두르고 미드로 진격한 젠지가 장로 드래곤의 힘으로 교전에서 승리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선 '도란' 최현준의 퀸이 사이드에서부터 상대를 흔들며 승리를 가져왔다. 젠지는 두 차례 바텀 갱킹에 당한 뒤 드래곤 교전에서도 패하면서 킬 스코어 기준 1 대 7까지 몰리고 시작했다. 그러나 코어 아이템인 '스태틱의 단검'을 갖춘 최현준의 퀸이 사이드에서 포탑을 밀어내면서 골드를 수급했다. 이어 상대 바론 시도 역시 김수환의 애쉬를 중심으로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바론 부근의 시야를 장악한 젠지가 시야상의 이점을 바탕으로 상대 정글러를 끊어내고 바론을 챙겼다. 이후 상대 서포터를 끊어내고 바텀으로 진격한 젠지는 교전을 승리한 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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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7승1패 +3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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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동 7승11패 -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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