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톰' 임재현 코치
오늘 결과는 2대0으로 승점도 잘 챙기면서 이겼다고 생각하지만, 과정에 있어서는 매끄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해줘서 뿌듯하고 고맙다.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과 경기했을 때 아이번을 깔끔하게 잘 사용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밴을 많이 투자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전적이 좋은데 디플러스 기아와 저희가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고도 생각하고, '케리아' 류민석이 상대 '데프트' 김혁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점이 바텀 티어 정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13.12 패치의 경우에는 미드 라인 골드를 더 주는 것도 있고 밀리오 티어가 내려가면서 바텀에서 돌진 조합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상체 조합을 잘 짜고 바텀 조합도 그에 따라 맞춰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희가 오늘은 디플러스 기아의 아이번을 많이 의식했는데, 농심과의 경기에서는 저희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가올 농심전뿐 아니라 곧 2라운드 들어갈 텐데 그에 앞서 경기 중에 약간의 실수가 나오는 부분을 보완해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1라운드의 경우 예상한 성적은 아니었다. 그래도 점차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1라운드밖에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성적에는 큰 의의를 두지 않고 있고, 경기력을 올릴 방법에만 몰두하고 있다. 2라운드와 플레이오프까지 경기력 끌어올리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