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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반등 이끈 '프린스' 이채환, 북미 '플레이어 오브 더 위크' 선정

팀 반등 이끈 '프린스' 이채환, 북미 '플레이어 오브 더 위크' 선정
플라이퀘스트의 '프린스' 이채환이 LCS 3주차에서 가장 빼어난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채환은 미국 로스 엔젤레스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LCS 서머 3주차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됐다. 이 기간 동안 아펠리오스로 두 번, 자야로 한 번 플레이한 이채환은 단 한 번의 데스도 기록하지 않고 10개의 킬과 12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원거리 딜러의 활약을 앞세워 팀도 반등에 성공했다. 1주차 개막전서 코치를 선발로 내새운 100씨브스에게도 패배하며 충격적인 출발을 한 플라이퀘스트는 2주차까지 총 6경기에서 단 한 개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3주차에선 달랐다. 팀 리퀴드와 NRG, 이모탈스를 모두 잡아내면서 3연승을 달성하고 순위 역시 최하위에서 공동 7위까지 끌어올렸다. 3주차 첫 경기 승리 직후엔 이채환이 경기장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며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주차까지 9개의 경기를 3승 6패로 마친 플라이퀘스트는 4주차 2라운드 경기서 100씨브스와 골든 가디언스, 디그니타스를 만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대결에 나선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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