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M은 7일 공식 SNS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톨투'에 대한 폭언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줬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DFM은 괴롭힘의 당사자로 지목된 '카즈' 카즈타 스즈키 감독과 '세로스' 요시다 교헤이 코치의 계약을 해지하고 롤 부문 감독 책임을 물어 우메자키 노부유키 CEO를 경영 회의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톨투'는 7일 본인의 SNS에서 "감독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팀 하우스서 도망쳤다"고 밝히며 "평소에도 '세로스' 코치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다만 DFM은 '톨투'의 폭로에서 포함된 '벌금'에 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다. '톨투'는 본인이 적응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CEO인 우메자키가 벌금을 내게 했다고 주장했으나, DFM에 따르면 해당 벌금은 '톨투'가 계약 위반이 되는 내용을 제 3자에게 얘기해 부과된 것이다.
DFM은 제 3자를 포함한 토론 하의 향후 '톨투'의 활동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LJL(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 출전과 관련해서도 '톨투'를 포함한 출전 선수와 토론하고 리그 측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또한 사내의 교육 체제를 정비해 이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