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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챌린저스, 상승세 이어가며 단독 2위 질주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가 단독 2위를 지켰다.

한화생명이 10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2라운드서 kt 롤스터 챌린저스를 2대1로 제압했다. 교전력을 앞세워 1세트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 아지르를 막지 못하고 패했지만, 3세트에서 일방적인 경기 양상 끝에 승리하며 시즌 8승째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kt의 운영에 말리면서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다. 그러나 드래곤 전투에서 한 번에 분위기를 반등했다. '구원' 구관모가 비에고로 활약했고, '로머' 조우진 역시 아리로 좋은 스킬 활용을 보여줬다. 상체 성장 차이를 급격하게 벌린 한화생명은 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빠르게 굴렸다. 발이 완벽히 풀린 '루스터' 신윤환은 잭스로 상대를 괴롭게 만들었다.

연이은 전투에서 한화생명은 kt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6분 바론 앞 한타에서는 상대 넷을 잡아냈고 바론을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4대5 한타에서 거둔 압승이었기에 사실상 기세가 한화생명 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이후 유리한 구도를 기반으로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일방적으로 완성했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대승을 챙기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은 3세트 초반에 바텀에서 이득을 보며 출발했다.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구관모가 날카로운 갱킹을 보여줬고, 블리츠크랭크를 플레이한 '듀로' 주민규 또한 침착하게 호응하면서 킬을 만들어 냈다. 바텀 주도권을 기반으로 첫 번째 드래곤을 깔끔하게 가져간 한화생명은 이후 미드에서도 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탔다.

유리한 구도를 잡은 한화생명은 적극적으로 싸움을 열면서 격차를 벌렸다. 일방적인 교전 승리와 함께 드래곤 스택도 무난하게 가져가면서 서서히 승기를 잡아갔다. 이 과정에서 '루어' 신재윤은 카이사로 든든하게 성장하면서 화력을 뿜어냈다. 이어진 24분 한타에서는 에이스를 띄운 후 바론 까지 마무리하며 1만 골드 차이로 골드를 벌렸다. 버프와 함께 밀고 들어간 한화생명은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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