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9연승을 기록한 kt는 젠지e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10승 1패)에 올랐다.
kt는 이날 승리로 기존 팀 최다 연승(8연승)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kt는 1세트 초반 미드와 바텀 전투서 킬을 나눠 가졌다. 경기 10분 강가서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그리즐리' 조승원의 세주아니를 처치한 kt는 첫 번째 전령 싸움서 '기인' 김기인의 잭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이득을 챙겼다.
이어진 오브젝트 싸움서도 '비디디'의 아지르가 상대 2명을 잡은 kt는 경기 20분 탑에서 '커즈' 문우찬의 바이가 '제카' 김건우의 요네를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근처에 있던 병력을 제압했다.
한화생명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kt는 경기 23분 한화생명의 미드와 바텀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냈다. 승기를 굳힌 kt는 경기 25분 상대 탑 포탑을 파괴했다. 상대 본진으로 들어간 kt는 한화생명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를 내준 kt는 3세트 초반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와 '그리즐리'의 세주아니 점멸을 빼는 데 성공했다. '제카'의 아칼리에게 5킬을 내준 kt는 경기 12분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를 솔로 킬르 잡았다. 미드 전투서도 이득을 챙긴 kt는 경기 24분 '에이밍'의 카이사가 바텀으로 이동해 사이드 운영을 하던 '킹겐' 황성훈의 나르를 처치했다.
바론 싸움서도 승리한 kt는 경기 29분 한화생명의 미드 건물을 밀어냈다. 상대 본진에서 벌어진 싸움서는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kt가 한화생명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