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오는 24일(월)과 25일(화) 양일간 오후 7시부터 ‘HOT6 LoL 한일 멸망전 시즌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멸망전’은 아프리카TV의 인기 게임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e스포츠 종목으로 대결을 펼치는 아프리카TV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다.
지난 5월 진행된 ‘HOT6 LoL 한일 멸망전 시즌1’은 최대 동시시청자수 13만 명, 전체 누적 조회수 230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한일 멸망전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LoL BJ들이 일본 LJL(League of Legends Japan League)에서 활약한 전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Day1과 Day2로 나누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24일에 진행되는 Day1에서는 지난 5월 ‘LoL 한일 멸망전 시즌1’에서 승리했던 BJ 김민교가 꾸린 팀이 출전하며, 25일에 펼쳐지는 Day2 경기에는 시즌1에서 코치로 활약한 전 프로게이머 BJ 나는 상윤이 팀을 꾸려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오는 19일(수) 오후 11시에는 한일 멸망전에 출전하는 한국 팀의 사전 실력 점검을 위해 Day1 팀과 Day2 팀의 연습경기를 아프리카TV 중계진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000만 원으로 Day1, Day2에서 승리한 팀이 각각 500만 원씩을 가져간다. 전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LoL멸망전 공식방송국(https://bj.afreecatv.com/lolbjmatch) 및 대회에 참가하는 BJ들의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멸망전은 지난 2014년 첫 선보인 BJ멸망전 '천하제패! 멸망전 LoL 2014 & 올영웅전'은 다양한 BJ들이 참여해 대결을 펼친다는 매력에 더해 우승자와 벌칙자(멸망자)를 함께 뽑는 재미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BJ멸망전은 2015년 LoL 멸망전, 2017 서든어택 멸망전을 거치며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총 13개의 게임 종목으로 확대되는 등 BJ들간의 대결을 대표하는 단어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