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한화생명은 시즌 9승 5패(+9)를 기록하며 디플러스 기아(9승 5패, +8)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한화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그리즐리' 조승훈의 비에고가 '포비' 윤승원의 아지르와 '제우스' 최우제의 레넥톤을 잡아내며 성장을 계속했다. 화염 드래곤 전투서 3명이 죽었지만 상대 4명을 제압한 한화생명은 바론 전투서도 대승을 거뒀다.
경기 24분 오브젝트 싸움서도 에이스를 띄운 한화생명이 T1의 본진 건물을 초토화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 '제우스'의 잭스에게 솔로 킬을 내줬지만 바텀에서 벌어진 전투서 4킬을 쓸어 담았다. 경기 15분 강가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2명이 죽었지만 3명을 정리한 한화생명은 이어진 바텀 싸움서 '제우스'의 잭스를 잡아냈다.
경기 24분 바론 싸움서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 활약으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둘렀다. T1의 바텀 포탑을 밀어낸 한화생명은 탑 레드 전투서도 킬을 추가했다.
다시 한번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탑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승리했다. 승기를 굳힌 한화생명은 경기 36분 상대 바텀 억제기에서 벌어진 전투서 '킹겐' 황성훈의 레넥톤이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패한 T1은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빠진 이후 1승 4패로 부진하다. T1이 정규시즌서 6패 이상을 당한 건 지난 2021년 서머 이후 처음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