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토네이션FM은 22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LPL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를 3대0으로 제압했다. 4라운드로 향한 데토네이션FM은 펜넬을 3대2로 꺾고 올라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을 상대할 예정이다.
'에비' 무라세 슌스케가 유럽 EMEA 팀 헤레틱스로 이적한 데토네이션FM은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아카데미서 '톨투' 시바타 하루키를 콜업했다. 하지만 서머 시즌 중반 코칭스태프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며 팀을 이탈했다. 이에 데토네이션FM은 '카즈' 스즈키 카즈타 감독과 '세로스' 요시다 쿄헤이 코치를 책임을 물어 계약을 종료했다.
스기우라는 V3 e스포츠와의 경기서 럼블로 6킬 1데스 14어시스트, 나르는 3킬 1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센고쿠 게이밍과의 경기서는 렉사이를 꺼내 드는 대담함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와의 경기서는 사이온, 럼블, 나르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2012년 데뷔한 원거리 딜러로 데뷔한 스기우라는 북미 서버서 샤코 장인으로 유명했다. '유타프로이드'라는 소환사명을 사용했던 2014 LJL 스프링서 탑 라이너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정식 리그로 출범하기 전인 2014 LJL 윈터서는 미드를 제외한 4개 포지션에 출전한 진기록을 갖고 있다)

오버워치, 발로란트,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등 다양한 게임 랭크서 상위권에 랭크됐던 그는 과거 일본 미디어와의 인터뷰서 "LoL이 좋기 때문에 전향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제 원거리 딜러가 아닌 탑 라이너로 활동하는 스기우라의 다음 상대는 일본인 탑 라이너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받는 '키나츠' 에노모토 유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