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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항저우 AG 3명 포함...BLG, 롤드컵 진출 '눈앞'

'엘크' 자오자하오(사진=LPL)
'엘크' 자오자하오(사진=LPL)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 국가대표팀 6명 중 3명을 차출하는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BLG는 26일(한국시각) 중국 시안 광전대극원(广电大剧院)에서 열린 2023 LPL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서 TES를 3대1로 제압했다. 승리한 BLG는 가장 먼저 4강전에 진출해 징동 게이밍(JDG)과 리닝 게이밍(LNG)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반면 TES는 이날 패배로 4라운드 패자조로 내려가서 JDG와 LNG 패자와 대결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는 원거리 딜러 '엘크' 자오자하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WE 유망주였던 '엘크'는 울트라 프라임으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 BLG에 합류한 '엘크'는 지난 5월 영국 런던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LPL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같은 팀 탑 라이너 '빈' 천쩌빈, 정글러 '쉰' 펑리쉰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팀이 선발된 상태다. '엘크'는 이날 4세트에서 자야로 17킬 8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는데 펜타킬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 BLG는 4강 진출과 함께 챔피언십 포인트 150점으로 JDG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오르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눈앞에 뒀다. BLG는 결승전에 오른다면 최소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다. 만약 패하더라도 패자조로 내려가서 결승 진출을 다시 노리면 된다.

BLG가 만약에 롤드컵에 진출한다면 창단 처음이 된다.

'빈' 천쩌빈은 경기 후 인터뷰서 "내일(JDG vs LNG) 누가 이기든 지든 우리는 경기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징동이 이겼으면 좋겠다. 승리해서 패자조로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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