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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징동, 3연패 도전...'옴므', "지면 내 잘못...그런데 질 거 같지 않아"

사진=LPL.
사진=LPL.
징동 게이밍(JDG)이 LPL 3연패를 노린다.

징동은 5일 오후 중국 시안 광전대극원(广电大剧院)에서 벌어질 예정인 2023 LPL 서머 결승전서 리닝 게이밍(LNG)을 상대한다. 지난해 벌어진 LPL 서머와 올해 열린 LPL 스프링서 정상에 올랐던 징동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2013년 출범한 LPL서 대회 3연패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처음이다. 2014년 스프링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EDG는 서머와 2015년 스프링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2018년 스프링과 서머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9년 스프링서는 플레이오프 8강전서 징동에 2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2022년 서머서 우승을 차지했던 징동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서 패한 뒤 미드 라이너 '야가오' 쩡치(빌리빌리 게이밍)와 원거리 딜러 '호프' 왕제(WE)를 내보낸 뒤 TES에서 '나이트' 줘딩과 젠지에서 나온 '룰러' 박재혁을 영입했다.

올해 열린 LPL 스프링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3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징동은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L 서머서는 14승 2패로 2위를 차지한 징동은 리닝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처음으로 맞붙은 징동과 리닝 게이밍의 역대 전적인 징동이 14승 3패로 앞서 있다. 징동은 지난 2021년 서머 패배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룰러' 박재혁이 합류한 이후 3번 맞붙었는데 모두 이겼다.

만약에 승리한다면 징동은 롤드컵서 1번 시드로 직행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징동이 리닝 게이밍에 앞서 있는데 선수들도 미디어데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이트' 줘딩은 "'스카웃' 이예찬이 결승전 승률이 100%인데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그의 승률을 내가 깨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옴므' 윤성영 감독도 "우리가 진다면 내 잘못일 것이겠지만 결승전서 패할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369' 바이자하오는 "지난 4라운드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3대2 승) 약간 조정을 하면 된다"며 "우리가 3대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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