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동은 5일(한국 시각) 중국 시안 쿠지앙 스포츠 센터(曲江竞技中心)에서 벌어진 2023 LPL 서머 스플릿 결승전서 리닝 게이밍(LNG)을 3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징동은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대회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013년 출범한 LPL서 대회 3연패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처음이다. 2014년 스프링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EDG는 서머와 2015년 스프링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2018년 스프링과 서머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9년 스프링서는 플레이오프 8강전서 징동에 2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결승전 MVP는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에게 돌아갔다. 줘딩은 "이번이 월즈(롤드컵) 세 번째 참가인데 지난 두 번도 잘했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패한 리닝은 6일 시작되는 롤드컵 LPL 선발전 승자조로 내려가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한다. 리닝은 EDG를 꺾으면 3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며 만약에 패할 경우 TES와 웨이보 게이밍의 패자조 승자와 4번 시드를 놓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