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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EDG 꺾고 3년 만에 롤드컵 진출...3번 시드

사진=LPL.
사진=LPL.
리닝 게이밍(LNG)이 3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했다.

LNG는 7일(한국 시각) 중국 시안 쿠지앙 스포츠 센터(曲江竞技中心)에서 벌어진 롤드컵 LPL 선발전 승자조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3대1로 꺾고 롤드컵 3번 시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타잔' 이승용은 지난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롤드컵 이후 3년 만에 진출에 성공했다. EDG를 떠나 LNG에 합류한 '스카웃' 이예찬은 3연속 진출.

LPL 서머 결승전서 징동 게이밍에 2대3으로 패해 롤드컵 승자조로 내려온 LNG는 1세트 경기 21분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이득을 챙겼다. 이어진 미드 전투서는 '갈라' 천웨이의 카이사가 상대 2명을 잡아내는 활약 속에 EDG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를 내준 LNG는 3세트서는 중반까지 EDG에 끌려가다 경기 23분 미드 전투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29분 강가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갈라'의 시비르가 활약하며 상대 4명을 잡은 LNG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상대 넥서스를 정리하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결국 LNG는 4세트서는 경기 26분 만에 22대8 킬 격차를 보여주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서 '스카웃' 이예찬은 "우리의 목표는 계속 열심히 노력해 월즈(롤드컵)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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