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2023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T1을 선택했다. 젠지e스포츠는 kt의 T1 선택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이 확정됐다.
많은 관계자는 kt가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T1이 아닌 한화생명을 고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kt는 한화생명과의 서머 스플릿서 모두 승리했지만 매 경기 풀 세트 접전을 펼쳤고, 한화생명이 현재 상승세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T1을 상대 팀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던 1라운드서 T1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동훈 감독은 최근 인터뷰서 "'페이커' 이상혁이 돌아온 T1이 가장 까다로울 것"이라고 말했는데 2라운드서 맞붙게 됐다.
이날 경기서 승리하는 팀은 12일 벌어질 예정인 3라운드서 젠지와 한화생명의 승자와 대결한다. 승리하면 가장 먼저 20일 대전에서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다. 패하면 13일 벌어질 예정인 패자 3라운드로 내려간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