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최용혁이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디플러스 기아 소속 정글러인 최용혁은 22일 결승전 무대서 발표된 챌린저스 정규시즌 투표에서 6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정규시즌 MVP의 주인공이 됐다. 최용현은 이번 시즌 챌린저스 무대에서 리신이나 비에고 등의 공격적인 챔피언과 바이, 세주아니 등의 탱커형 정글을 두루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올 챌린저스 리그 팀에는 정규시즌 15승 3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디플러스 기아의 '타나토스' 박승규, 최용혁, '바이블' 윤설이 포함됐다. 미드에는 정규시즌 기준 13승 5패를 기록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콜미' 오지훈이 자리했고, 원거리 딜러에는 이번 시즌 챌린저스 리그 무대에서 활동한 '덕담' 서대길이 이름을 올렸다. 서대길은 이번 올프로를 수상하면서 LCK와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모두 올프로 팀에 드는 이색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챌린저스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지도자를 뽑는 베스트 코치 부문에선 디플러스 기아의 '버블링' 박준형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챌린저스 리그 팀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MVP와 베스트 코치에겐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