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 젠지 e스포츠, T1
LCK에서는 두 시즌 연속 결승전에서 맞붙은 젠지 e스포츠와 T1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서머 시즌 챔피언인 젠지가 1시드 자격으로 참가하고, T1이 두 시즌 연속 준우승으로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 팀으로 2번 시드로 진출한다. 오는 24일부터 열릴 LCK 대표 선발전을 통해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 네 개 팀 중 두 개 팀이 추가로 롤드컵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LPL - 징동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 리닝 게이밍, 웨이보 게이밍
LPL은 가장 빠르게 롤드컵 진출팀을 모두 확정 지은 리그다. '룰러' 박재혁과 '카나비' 서진혁이 소속된 징동 게이밍이 스프링 시즌과 MSI에 이어 서머 시즌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1번 시드를 가져갔다. MSI에도 출전했던 빌리빌리 게이밍은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3,4번 시드를 두고 경쟁을 펼친 롤드컵 진출전에서 '스카웃' 이예찬과 '타잔' 이승용을 원투펀치로 내세운 리닝 게이밍이 롤드컵 3번 시드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웨이보 게이밍이 4번 시드를 따내면서 '더샤이' 강승록이 4년 만에 롤드컵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LCS - NRG, 클라우드 나인, 팀 리퀴드, 골든 가디언즈(진출전)
LCS 역시 롤드컵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정규시즌 5위에서 도장깨기로 서머 시즌 우승컵을 차지한 '이그나' 이동근의 소속팀 NRG가 1번 시드로 롤드컵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번 시드는 MSI에서도 모습을 비췄던 '버서커' 김민철의 소속팀 클라우드 나인이다. '표식' 홍창현의 소속팀인 팀 리퀴드 역시 롤드컵 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골든 가디언즈는 오는 10월 9일 유럽 4위 팀과의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를 통해 롤드컵 행을 두고 경쟁에 나선다.
◆LEC - 매드 라이언스, G2 e스포츠
유럽 지역은 현재 한창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진출팀을 가리게 되는데,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매드 라이언스와 전통의 유럽 강호 G2 e스포츠가 최소 3시드 이상을 확보하면서 롤드컵 진출권을 확정지었다.
◆마이너 지역 -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LJL)
일본 무대를 제패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가 마이너 지역에선 최초로 롤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는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가 탑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한 상황에서도 일본 무대 결승전서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을 3대2로 제압하면서 일본 무대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