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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최고 명문' 프나틱, 롤드컵 최다 출전 기록 경신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유럽 최고 명문 팀인 프나틱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프나틱은 롤드컵 11회 진출에 성공하면서 자신들의 롤드컵 최다 진출 기록을 경신했다.

프나틱은 3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 시즌 파이널 2023 2라운드에서 팀 BDS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프나틱은 11회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종전 10회로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던 프나틱은 이번에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북미의 클라우드9(C9)과 동률을 이뤘지만, 팀 BDS를 꺾고 최소 LEC 3번 시드를 확보하면서 다시 최다 진출 기록자로 우뚝 섰다.

이렇듯 프나틱은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지만, 쉽지 않은 2023 시즌을 보냈다. 팀의 레전드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마르틴 라르손을 복귀시키며 많은 이의 기대 속에 윈터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흔들리는 경기력을 끝까지 보완하지 못했고, 2승 7패 9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하며 윈터를 마쳤다.

이어진 스프링 시즌에는 초반 연패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수습 후 그룹 스테이지에 올랐다. 그러나 아스트랄리스와 매드 라이온즈에게 잇달아 무너지며 이번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새로운 바텀 듀오와 함께 맞은 서머 시즌서 마침내 반등했다. 플레이오프까지 나섰고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시즌 파이널 출전 기회를 받은 프나틱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엑셀e스포츠를 3대2, 이어진 2라운드에서 SK게이밍을 꺾고 올라온 팀 BDS 역시 3대2로 제압하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불안했던 시즌 출발을 뒤로하고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끝에 결국 명문 팀의 자격을 증명하며 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11회의 롤드컵 최다 출전 기록의 프나틱의 뒤는 앞서 언급한 C9이 바짝 쫓고 있다. 2013년 처음 롤드컵 무대를 밟은 C9은 현재 10회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LCK에서는 젠지e스포츠가 9회(삼성 시절 포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롤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T1은 이번 롤드컵에도 나서며 8번째 출전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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