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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13.12 버전이 변수 되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13.12 버전이 변수 되나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서 메달 색깔을 좌우할 변수는 게임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조직위가 공개한 스포츠 기술 핸드북 최종 버전에 따르면 LoL 종목 버전은 13.12로 결정됐다.

LCK에서 13.12 버전은 지난 6월 말에 도입됐다. 이 버전에서는 버프를 받은 '스태틱의 단검'이 위력을 떨쳤다. 7월 초 13.13 버전으로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류가 발생하면서 LCK와 LPL에서는 1~2주를 더 13.12 버전으로 진행됐다. 이후 13.13 버전으로 넘어갔다가 얼마 되지 않아 13.14 버전으로 모든 대회를 마쳤다. 최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선발전도 13.14 버전에서 펼쳐졌다.
항저우 AG 스포츠 기술 핸드북 최종 버전.
항저우 AG 스포츠 기술 핸드북 최종 버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13.12 버전으로 진행되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연습이 불가능하다. 현재는 13.17 버전이 사용 중인데 곧 이렐리아와 그웬, 진, 케넨 등이 버프를 받은 13.18 버전이 라이브 서버에 공개될 예정이다.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13.19 버전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 때문에 11일과 12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홀에서 벌어질 예정인 대표팀 평가전 베트남과 대만과의 2연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13.12 버전으로 롤백이 가능하면 다행이지만, 불가능하다면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시작부터 삐걱거릴 가능성이 높다.

유럽 해설자이자 일본 리그에 정통한 '나마에라' 알렉스 햅굿은 "13.12 버전은 오래전에 사라진 버전"이라며 "일본 커뮤니티서도 일본 팀이 13.12 버전으로는 훈련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과 중국은 해결책이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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