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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LoL 국대, 평가전 2승으로 마무리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1일(월), 12일(화) 양일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가대표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고 13일(수) 밝혔다.

우리나라 LoL 국가대표 선수단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선수 6인과 김정균 감독, 김동하, 이재민, 이재완 전력 분석관이 평가전에서 기량을 점검했다.

평가전 첫째 날 한국팀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베트남팀은 ▲’키아야’ 쩐두이상 ▲’리바이’ 도두이칸 ▲’글로리’ 레응옥빈 ▲’아르테미스’ 쩐꾸옥홍 ▲’카티’ 당타인피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비에’ 쩐둡히우는 건강상의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첫째 날에서는 ‘카나비’ 서진혁이 대활약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서진혁의 니달리가 ‘제우스’ 최우제의 레넥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게임을 지배했다. 서진혁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한국 대표팀은 1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베트남을 상대로 평가전을 2 대 0으로 마무리했다.

둘째 날 한국팀은 미드 라이너로 ‘쵸비’ 정지훈을 대신해서 ‘페이커’ 이상혁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차이니스 타이베이팀은 ▲’하나비’ 쑤자샹 ▲’카사’ 훙하오쉬안 ▲’포포’ 주쥔란 ▲’도고’ 지우즈좐 ▲’소드아트’ 후숴제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둘째 날에서는 ‘룰러’ 박재혁 선수의 활약으로 1세트를 가볍게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한국팀의 위기가 찾아왔다. 게임 초반 차이니스 타이베이팀은 ‘카사’ 훙하오쉬안을 중심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킬 포인트 차이를 앞서 나갔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이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모두 잡아내면서 극적인 역전을 해냈다. 그 결과 한국 대표팀은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2 대 0으로 승리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 김정균 감독은 “팀이 빠르게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팽팽한 경기를 해서 재밌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9월 26일(화)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이후 27일(수) 8강, 28일(목) 준결승, 29일(금)에 3·4위전과 결승전이 예정돼있다.

한편,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은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슬로건으로 삼고,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들은 9월 말, 태극마크를 달고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G, 서울특별시, 시디즈, 기아, 대한항공, 팀스노우볼, 에어데이즈 등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의 지원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 출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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