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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 결국 북미무대 떠났다...빈 자리는 쇼피파이 리벨리온

사진=LCS.
사진=LCS.
북미 무대의 상징과도 같았던 TSM이 결국 LCS(LOL 챔피언스 시리즈, 북미리그)를 떠났다.

TSM은 21일 공식적으로 LCS를 탈퇴했다. TSM은 앞선 5월 서머 시즌을 앞두고 북미 리그를 떠나 새로운 리그에 정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팀 소유주인 '레지날드' 엔디 딘은 당시 "월드 챔피언쉽(롤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경쟁력 있는 타 리그로 옮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까지 TSM의 다음 행선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관계자들 사이에선 중국 무대인 LPL 합류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TSM이 매각한 LCS 슬롯을 구입한 것은 쇼피파이 리벨리온이라는 팀이다. 2021년 스타크래프트 2를 시작으로 e스포츠에 뛰어든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현재 발로란트, 도타2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기존 TSM의 팀 선수를 인수해 활동한다.

새롭게 LCS에 합류한 쇼피파이 리벨리온의 e스포츠 책임자인 다리오 뷘시는 "가장 큰 e스포츠 타이틀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에 진출하는 것은 우리가 e스포츠에서 입지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밟아야 할 다음 단계라고 느꼈다"면서 "기존 TSM의 인원들과 함께 쇼피파이의 이름 아래서 경쟁하게 되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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