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펍지 모바일(아시안게임 버전), 스트리트파이터5 부문에 참가한다.
LoL 종목의 경우 당초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 감독이었던 '카즈' 스즈키 카즈타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지만, 탑 라이너 '톨이' 시바타 하루키의 괴롭힘 사건에 엮이면서 분석가였던 '기스모' 아오키 하루히코가 팀을 맡게 됐다.
일본 LoL 팀을 살펴보면 올 시즌 탑 라이너로 활동했던 데토네이션FM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가 원래 포지션인 원거리 딜러로 돌아왔다. 탑은 버닝 코어 '레이파키' 시노하라 미나토와 데토네이션FM 입단 루머가 돌았던 악시즈 '이노' 아이노 후미야가 들어갔다.
정글은 LJL 자국 선수 중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펜넬 '하차메차' 타카이 다이, 미드는 같은 팀 '리캡' 야마자키 노리후미가 포함됐다. 서포터는 한국서 유학 생활을 했던 센고쿠 게이밍 '엔티' 타니오카 료세이가 뽑혔다.
일본은 탑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서 강점을 보이지만 한국, 중국, 대만 등 다른 국가에 비해선 약한 게 사실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서는 예선전서 2승 8패에 그치면서 탈락했다.
펍지 모바일(아시안게임 버전)의 경우 4명 중 '나오토' 이시다 마사히로, '오지산' 와나타베 유 등 3명이 바렐(구 도넛 바렐) 소속인 것이 특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