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 스콜라스 선수들이 주축이 된 부산은 24일 오후 강남 오즈 PC카페에서 열린 KeG 9월 리그 결승전서 쉐도우 GT 선수들이 중심이 된 광주광역시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1세트서 미드 라이너 박솔범의 르블랑이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서도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3킬을 쓸어담은 부산은 경기 17분 아펠리오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경기 23분 만에 광주의 넥서스를 밀어냈다.
부산은 3세트 중반까지 광주에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뒷심을 보여준 부산은 미드 지역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박동현의 오공이 혼자서 6킬을 기록한 부산은 경기 29분 미드 2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부산 선수들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이, 광주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