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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프엠' 감독, "경쟁자는 대만...한-중은 이기기 힘들어"

베트남 '소프엠' 감독, "경쟁자는 대만...한-중은 이기기 힘들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일본을 제치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8강에 오른 베트남 '소프엠' 레꽝주이 감독이 대만 대표팀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베트남은 25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 보조 경기장에서 벌어진 LoL 그룹 스테이지 B조서 일본과 팔레스타인을 꺾고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8강전서 인도를 상대할 예정이다.

한국서 평가전을 진행했던 베트남은 많은 팬이 있는 '리바이' 도두이칸, 탑 라이너 '키아야' 쩐두이상, 미드 라이너 '케이티' 당타인피(이하 GAM e스포츠), 원거리 딜러 '아르테미스' 쩐꾸옥훙, 서포터 '비에' 쩐둡히우(이하 팀 웨일스)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소프엠' 감독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서 "항저우 날씨가 좋고 훈련 환경도 꽤 좋다"라며 "대만, 인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인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베트남은 인도를 잡는다면 말레이시아와 C조 1위의 승자가 맞붙는다. C조서는 대만이 1위가 유력한데 4강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만약에 패하면 한국 아니면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데 승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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