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전서 베트남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만은 한국과 29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하나비' 쑤자샹(탑), '카사' 훙하오쉬안(정글), '포포' 주쥔란(미드), '도고' 지우즈좐(원거리 딜러), '소드아트' 후숴제(서포터)로 라인업을 구성한 대만은 1세트 탑 갱킹 때 퍼블을 기록했다.
경기 19분 미드 싸움서 대승을 거둔 대만은 이어진 바론 전투서도 '도고'의 아펠리오스가 활약하며 압승을 거뒀다. 대만은 경기 26분 베트남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대만은 2세트 바텀으로 내려온 '카사'의 니달리 갱킹 때 '도고'의 카이사가 퍼블을 기록했다. 탑에서도 '키아야' 쩐두이상의 그웬을 정리한 대만은 경기 18분 상대 미드 2차 포탑 전투서 '소드아트'의 알리스타 갱킹에 이은 '카사'의 니달리가 2킬을 쓸어 담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대만은 경기 23분 베트남의 본진 넥서스를 정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패한 베트남은 29일 오후 3시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