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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5년 전 한 풀었다' 대한민국, 대만 꺾고 LoL 金 획득(종합)

(cr:@一村那点事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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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중국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던 대한민국이 5년 만에 한을 풀었다.

한국은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만과의 결승전서 2대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서 대만의 신지드 카드를 봉쇄한 한국은 '쵸비' 정지훈의 아리도 상대 압박과 갱킹을 여유있게 막아냈다. 경기 후반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둔 한국이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서 말파이트, 바이, 아지르, 제리, 렐을 조합한 한국은 2세트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가 상대 압박을 차단됐다. 이어진 바텀 3대3 싸움서 3명이 죽었지만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2킬을 기록했다.
'룰러' 박재혁(cr:@一村那点事儿)
'룰러' 박재혁(cr:@一村那点事儿)
경기 10분 '도고' 지우즈좐의 아펠리오스에 '룰러'의 제리가 솔로 킬을 당한 한국은 미드서 대만의 4인 다이브 때 '쵸비'의 아지르까지 끊겼다. 경기 14분 대지 드래곤을 얻은 한국은 전열에 합류하던 '룰러'도 죽고 말았다.

하지만 한국은 '카나비' 서진혁의 바이가 전령을 스틸했다. 경기 17분에는 '룰러'의 제리가 현상금이 붙은 '포포' 주쥔란의 니코를 처치했다.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한국은 경기 19분 미드 강가 싸움서 3킬을 쓸어 담았고 역전에 성공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한국은 탑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4킬을 기록했다. '룰러'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한국은 여유있게 바론 버프를 둘렀고, 금메달 9부 능선을 넘었다. 대만의 탑과 미드 건물을 밀어낸 한국은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을 얻었다.

바텀으로 밀고 들어간 한국은 3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결국 한국은 대만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초토화시키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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