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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주전 미드, 2,000만원 벌금...솔로 랭크 채팅이 원인

롤드컵 주전 미드, 2,000만원 벌금...솔로 랭크 채팅이 원인
클라우드 나인의 주전 미드 라이너인 '에메네스' 장민수가 본인의 소속 리그인 LCS로부터 15,000달러(한화 약 2,000만원) 벌금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LCS는 4일 라이엇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민수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LCS는 장민수가 다른 플레이어를 비하하고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해 LCS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히며 15,000달러의 벌금과 함께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프로 소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징계의 원인이 된 사건은 지난 9월 14일 발생했다. 한국에서 솔로 랭크를 플레이 중이던 장민수가 한 유럽의 스트리머를 상대로 공격적인 채팅을 사용한 것. 특히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해당 스트리머에게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었다. 다수의 팬들이 북미 무대에서 활동하는 장민수가 외국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받아들이면서 비난의 강도가 더해졌다.

결국 장민수는 사건이 발생한지 5일 만인 지난 19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발언이었다. 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면서 "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서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과를 전했다.

한편 장민수의 소속팀인 클라우드 나인은 지난 서머시즌 정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전에서 NRG에게 패배하며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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