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가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VCS의 GAM e스포츠를 꺾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문검수는 경기 마지막 순간에 펜타킬을 기록했다.
APK 프린스, 진에어 그린윙즈, 리브 샌드박스 등의 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 낯이 익은 문검수는 지난해 말 라우드에 입단했다. 약 2년 만에 다시 선수로 복귀한 문검수는 CBLOL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MSI에서 아쉬움을 보인 문검수는 이번 롤드컵에서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 중이다. 그리고 이날 PSG와의 1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슬레이더' 응우옌린브엉의 자야를 압도하며 성장 차이를 벌렸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전투에서 펜타킬을 기록, 이번 롤드컵 첫 펜타킬의 주인공이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