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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BC '샤우씨', "FW 시절은 아기 새...LPL 실패도 맛봤고 이제는 강해졌다"

CTBC '샤우씨', "FW 시절은 아기 새...LPL 실패도 맛봤고 이제는 강해졌다"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TBC 플라잉 오이스터) 서포터 '샤우씨' 류자하오는 예전 '점멸늑대'로 불린 플래시 울브즈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당시 플래시 울브즈는 팀의 주축이었던 '소드아트' 후숴제가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으로 떠난 뒤 '샤우씨'를 키우려고 했다. 하지만 2019년 LMS 서머서 부진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PCS 참가 대신 LoL 팀 해체를 선언했다.

당시 '엔소' 량언숴(타이베이 J팀) 등과 함께 팀과 결별한 '샤우씨'는 LPL 신생팀인 이스타(현 울트라 프라임)으로 이적했다가 올해 4월 CTBC에 합류했다. CTBC에 합류한 그는 PCS 서머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처음으로 롤드컵에 참가했다.

'샤우씨' 류자하오는 롤드컵 플레이-인 팀 웨일스와의 승자전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서 "경기 결과가 아쉬웠다. 한 타 연계, 이니시는 굉장히 잘했지만, 딜이 부족했던 거 같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샤우씨'는 플래시 울브즈에 있을 때부터 블리츠크랭크 장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선 "블리츠크랭크가 모스트 픽인 게 맞고 데뷔 경기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챔피언이다"며 "하지만 오늘 경기 플레이는 낙제라고 볼 수 있다. 60점 이하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팀원들이 킬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했고 그랩 실패도 몇 번 나왔다.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유망주였던 플래시 울브즈 시절과 지금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플래시 울브즈에 있었을 때는 갓 알을 깨고 나온 아기 새 같은 시절이었다"며 "LPL에서 실패도 맛봤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PCS로 돌아온 다음 성장하고 강한 선수로 거듭난 거 같다"며 선수 시절을 되돌아봤다.

최종전으로 향한 CTBC는 팀 BDS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FM)의 패자조 승자와 대결한다. '샤우씨'는 "당연히 첫 경기서 승리한 데토네이션FM을 만나고 싶다"라며 "그리고 같은 지역팀인 PSG 탈론이 스위스 스테이지로 간다면 우리도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CTBC가 2위로 최종 진출전에 간다면 PSG 탈론과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만나게 된다. 두 팀 중 하나는 탈락하는 상황. 이에 대해 '샤우씨'는 "PCS 서머 결승전(2대3 패배)서 패했는데 복수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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