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오'는 17일 2023 롤드컵 스위스 애셋 데이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서 공사장 안전모를 쓴 사진은 다른 사람이 보여줘서 알고 있는데 다른 별명과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몰랐다고 했다. 그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은 봤는데 다른 별명은 몰랐다"라며 "그냥 보는 팬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지난해 롤드컵서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참가해 4강을 경험했던 그는 "한국에서 하는 롤드컵에 참가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한국에 와서는 김치전과 한우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야가오'가 속한 BLG는 19일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가 주목하는 경기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와 비슷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생각한다. 치열한 승부가 나올 거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야가오'는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에 대해 "처음이라서 신선하고 짜릿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롤드컵에 참가하는 정글러 '쉰' 펑리쉰, 원거리 딜러 '엘크' 자오자하오, 서포터 '온' 러윈쥔에게는 대회에 참가했던 자신의 경험을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마지막까지 가는 것"이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스위스 스테이지"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