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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서 LCK 운명은 '페이커' 손에...그런데 상대가 '스카웃'이다

롤드컵서 LCK 운명은 '페이커' 손에...그런데 상대가 '스카웃'이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LCK의 운명은 T1 '페이커' 이상혁에게 달렸다. 그런데 상대는 예전 SK텔레콤 T1(현재 T1)에서 함께했으며 본인을 우상이라고 했던 '스카웃' 이예찬이다.

T1은 5일 오후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질 예정인 롤드컵 8강전서 리닝 게이밍(LNG)을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스위스 스테이지서 탈락한 LCK는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각각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징동 게이밍(JDG)에 패하면서 이제 T1이 홀로 남게 됐다.

4강 LPL 내전을 막기 위해선 T1이 LNG를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상혁의 어깨가 무겁다. 그런데 상대 팀 미드 라이너는 SK텔레콤에서 같이 활동했던 이예찬이다.

이예찬은 지난 2015년 5월 SK텔레콤에 입단해 이상혁의 백업으로 활동했다. 차세대 미드 라이너로 주목받았지만 이상혁의 벽을 넘긴 힘들었다. 2016년 스프링 시즌이 끝난 뒤 에드워드 게이밍(EDG)으로 이적한 그는 2023시즌을 앞두고 LNG에 합류했다.

이상혁과 이예찬은 지금까지 롤드컵서 6번 만났는데 5승 1패로 이상혁이 앞섰다. 2017년 중국 우한에서 벌어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서는 1만 골드가 뒤진 상황서 뒤집기 쇼를 펼치며 승리했고,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2022년 롤드컵서는 같은 조에 속했는데 모두 승리했다.

두 사람의 다전제 승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전제는 판짜기에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LCK 팀의 8강전 전멸을 막기 위해선 이상혁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클템' 이현우 해설은 개인방송에서 4강전을 LPL 내전으로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기에 이상혁의 이날 경기 활약이 필수적이다.

공교롭게도 롤드컵에서 LCK의 운명은 이상혁이 쥐게 됐다.

부산=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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