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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2024시즌부터 8팀으로 재편...골든-EG 떠났다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선발전에 참가했던 골든 가디언스.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선발전에 참가했던 골든 가디언스.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했던 골든 가디언스와 이블 지니어스(EG)가 북미 LCS를 떠났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사장은 21일 LCS SNS을 통해 2024시즌을 앞두고 골든 가디언스와 이블 지니어스를 LCS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엇 게임즈는 LCS 파트너 팀과 함께 북미 LoL e스포츠 생태계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리그 재편 계획을 공유했다"면서 "골든과 EG를 LCS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창단을 한 골든 가디언스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CS 프랜차이즈 심사 통과와 함께 만든 팀이다. 올해 벌어진 LCS 스프링까지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스프링서 2위를 차지하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했다.

골든은 LCS 챔피언십서 4위를 기록, 한국서 열린 롤드컵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유럽 팀 BDS에 0대3으로 패하면서 플레이-인 진출에 실패했다. 지금까지 골든에는 '올레' 김주성이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리버' 김동우와 '고리' 김태우가 주전으로 뛰었다.

2013년 창단했다가 시드권을 판매했던 EG는 2019년 11월 에코 폭스의 시드권을 인수해 재창단한 뒤 LCS에 입성했다. '임팩트' 정언영(플라이퀘스트), '후니' 허승훈(현 LCK 해설), '이그나' 이동근(NRG) 등이 활동했으며 2022년 LCS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서 열린 MSI에 진출하기도 했다.

존 니덤 사장은 "이러한 변화는 이후 리그 재편을 준비할 때 훨씬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은 선수들은 다른 팀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늘부터 시작되는 스토브리그에 앞서 이런 결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은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가능한 빨리 자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4년 초 LCS와 LoL e스포츠에 대한 장기적인 글로벌 전략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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