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건우와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2023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에 합류했던 김건우는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그는 함께 한화생명에 합류한 팀원들과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분전했지만, 스프링 5위, 서머 3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랬던 시즌을 뒤로하고 김건우는 한화생명과 재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번 롤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kt 아카데미 출신의 김건우는 2020 시즌 김정균 감독이 이끌던 LPL 비시 게이밍에 합류하며 프로 데뷔했다. 이후 빌리빌리 게이밍에서 1년을 뛰었고, 2022년 디알엑스에 합류하며 LCK에 데뷔했다. LCK 데뷔 첫 해부터 가능성을 보인 김건우는 연일 성장했고, 결국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라이너로 우뚝 섰다.
한편 스토브리그 시작 전부터 '바이퍼' 박도현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던 한화생명은 미드라이너인 김건우까지 붙잡으며 2024 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