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퀘스트는 23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임팩트' 정언영, '윈섬' 김민철, '벌칸' 필립 라플레임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정언영은 클라우드 나인, 팀 리퀴드, 이블 지니어스(해체)를 거쳐 2023시즌을 앞두고 플라이퀘스트에 합류했다. '프린스' 이채환, '빅라' 이대광과 함께 팀을 스프링 정규시즌서 2위(14승 4패)로 이끈 정언영은 플레이오프서 골든 가디언스(해체)에게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언영은 서머 시즌 초반부터 계속된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후반기에 승리를 거뒀지만 6승 12패, 9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정언영과 함께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 선수인 '윈섬' 김민철, '벌칸' 라플레임도 팀을 나왔다. 정언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고향으로 돌아갔다'라는 글을 적었는데 많은 이는 그의 차기 행선지로 2017년부터 3년간 뛰었던 팀 리퀴드를 꼽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