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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 박우태-'표식' 홍창현, 팀 리퀴드와 결별...'무한한 응원 감사'

이미지=팀 리퀴드 SNS.
이미지=팀 리퀴드 SNS.
'서밋' 박우태와 '표식' 홍창현이 팀 리퀴드와 결별했다.

팀 리퀴드는 23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서밋' 박우태와 '표식' 홍창현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박우태는 리브 샌드박스, 클라우드 나인, FPX를 거쳐 팀 리퀴드에 합류했다.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인 홍창현은 디알엑스를 떠나 팀 리퀴드에서 LCS 무대를 경험했다.

한국인(계) 선수로 로스터를 구성한 팀 리퀴드는 LCS 스프링 정규시즌서 8승 10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실패했다. 코칭스태프를 정비한 팀 리퀴드는 서머서 10승 8패로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3위를 차지하며 롤드컵에 올라갔지만 스위스 스테이지서 3패로 탈락했다.

홍창현은 "아쉽지만 내년에는 팀 리퀴드와 다른 길로 가게 됐다.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는데 팀에 좋은 사람이 많았다. 잘 챙겨준 거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다음에 미국에 가게 된다면 그때는 영어를 많이 배워야 할 거 같다. 올해는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서머 때 'APA'가 오면서 소통이 안 되니까 힘들기도 하더라. 인터뷰하는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시즌 중이라서 그러지 못했다. 북미서는 좋은 기억만 갖고 간다. 1년 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우태는 "색깔이 뚜렷한 선수들이라서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팬들이 과분하게 응원을 해줘서 시간이 지나도 생각이 날 거 같다.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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