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2024년에도 T1과 함께 한다.
T1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케리아' 류민석과의 재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T1은 "역천괴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보여줄 행보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T1이 2024년에도 류민석과의 동행을 이어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데뷔 전부터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류민석은 디알엑스 아카데미를 거쳐 2020시즌 디알엑스의 주전 서포터가 되면서 LCK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데뷔 시즌 신인왕(영플레이어 상)과 올프로 퍼스트 팀을 동시에 석권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린 류민석은 2020년 시즌을 마치고 T1으로 팀을 옮겨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LCK 우승과 2차례의 정규시즌 MVP, 아시안게임 우승, 월즈 우승 등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써내려가며 최고의 서포터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아시안 게임으로 군 문제를 해결한 '케리아'는 월즈까지 우승해 주가가 올랐지만, 타 팀 이적 대신 T1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앞서 재계약이 발표된 '구마유시' 이민형, '제우스' 최우제와 함께 '케리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T1은 2023년 월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