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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정훈', 리브 샌드박스 합류...바텀 라인 채웠다

이미지=리브 샌드박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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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가 바텀 라인을 '헤나' 박증환-'정훈' 이정훈으로 채웠다.

리브 샌드박스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훈, 박증환과의 계약 사실을 밝혔다. 탑과 정글인 '클리어' 송현민, '윌러' 김정현 만을 남기고 나머지 선수들과 계약을 모두 종료했던 리브 샌드박스는, 이번 영입으로 바텀 라인의 공백을 채웠다.

1999년 생인 박증환은 지난 2019년 스피어게이밍으로 챌린저스 코리아 리그를 경험해 프로게이머로 첫 발을 디뎠다. 이후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브리온에 합류했고, 4년 간 브리온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칼리스타와 바루스 등의 픽을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박증환은 지난 시즌에도 팀 내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 생 서포터인 이정훈은 프레딧 브리온 챌린저스에서 챌린저스 무대를 경험한 뒤 2022시즌 유럽 LEC 리그 아스트랄리스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1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유럽 진출 첫 해 신인왕을 수상했던 이정훈은 2023 시즌에도 아스트랄리스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스프링 시즌 모래 폭풍을 연상케하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6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즌 종료 후 '엔비' 이명준 대신 '테디' 박진성을 합류시킨 리브 샌드박스는 서머 시즌 초반부터 한계를 드러내면서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해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선발전 행이 모두 좌절됐다. 한편 리브 샌드박스 출신의 '엔비' 이명준이 OK저축은행에 합류한 것에 이어, 박증환이 리브 샌드박스 행을 확정하면서 LCK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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